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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지금까지 받은 선물 가운데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나요? 명절선물, 생일선물, 졸업선물, 입학선물, 출산선물… 그리고 연인들끼리 챙기는 100일, 200일 선물 또는 결혼 1주년, 10주년 선물 등 우리는 참 많은 선물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주고 받은 선물들을 크게 두 종류의 선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갚을 수 있는 선물’‘갚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선물은 갚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갚을 수 없는 선물도 분명 있습니다.

어떤 선물이 갚을 수 없는 선물일까? ‘나’라는 존재를 이 땅에 존재하도록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자녀된 우리가 갚을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갚을 수 없는 선물을 부모님께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우리는 다른 말로 “은혜”라고 합니다. 또 갚을 수 없는 선물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바로 “구원”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오늘 하나님의 자녀로 누리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선물이 있을까? 오늘 이 하루는 하나님의 허락하심 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입니다. 매일 우리에게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선물, 이 또한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어제까지 잘못 살았다 해도, 어제까지 실패한 인생이었다 하더라도 오늘 이 하루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예쁘게 포장된 선물 상자를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 보듯, 매일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원망대신 감사로, 미움대신 사랑으로 함께 채워갑시다.

담임목사 이신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