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선물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과 관련된 통계를 보니 1회 최고액 선물은 67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선물을 한번도 안보내고 받기만 한 사람이 1,385명이며, 발렌타인데이에 314명에게 선물했지만 돌아온 선물이 하나도 없었던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선물한 사람은 11,163명에게 선물을 보냈으며, 총 1,551마리의 치킨을 선물 받은 치킨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선물한 사람도 연간 평균 2,048명이 된다고 합니다.
분명 선물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선물을 고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선물을 받는 상대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분이라면 더욱더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해도 마음과 정성을 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그분께서 기뻐하실까?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무엇을 드리면 좋을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50:23]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감사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나 성공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성공하지 않아도, 유명해지지 않아도, 1등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매일의 삶속에서 감사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감사가 더 깊어지는 주일 아침이 되길 기도합니다.
담임목사 이신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