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요즘도 영어 공부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어 참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문화적인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이 참 손이 크다”는 우리말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직역을 하면 외국인들은 그 사람의 손을 쳐다 보며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내 손이 더 큰 것 같은데…”
“철이 든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것도 문장 그대로 직역하면 외국 사람들은 “철이 어디 있지?”하며 손부터 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의 마음이 단단해지고 생각이 바로 선다”는 뜻이죠. 좀 더 넓게 보면 철이 든다는 것은 나 밖에 모르던 아이가 사회화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려심도 생기고 책임감도 생기는 거죠. 한 개인의 권리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회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공익의 중요성도 깨닫게 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혹시 우리 아이가 이 사회에 부적응 아이가 되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아이들이 각자 가진 개성을 잃어가는 것을 보며 이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부모의 바램은 자녀들이 각자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또 이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배움”이죠. 끊임없는 배움과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서 철이 들어 가는 것입니다.
철이 드는 과정도 쉽지 않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적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도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말씀으로 나를 돌아보지 않으면 안되는 과정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상태입니다.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네 가지 마음의 상태가 나옵니다. 첫번째가 길가 밭입니다. 두번째가 돌밭이죠. 세번째가 가시밭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가 좋은 밭입니다. 이 이야기 끝에 예수님께서 마음이 둔해진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마13:16]
담임목사 이신효 드림


